자급제폰이란? 자급제폰 개통방법
최근 '자급제폰을 쓰면 안 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보여서 들어가 봤더니 그 이유가 다음과 같더군요. '동네 휴대폰 대리점들 다 굶어 죽음..'
시답지 않은 이유라서 조금 허무함을 느끼긴 했지만 틀린 말은 아니었습니다. 자급제폰에는 여러 장점이 있기 때문에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대리점이나 온라인으로 통신사를 통해 스마트폰을 구입하기보다는 자급제폰을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물론 통신사를 통해 휴대폰을 구입하고 개통하는 사람들도 또한 그렇게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오늘은 자급제폰이란 무엇이며, 장점과 단점 그리고 자급제폰 개통 방법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자급제폰이란?
자급제폰의 뜻은 그 어떠한 통신사를 통해서 핸드폰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아직 개통되지 않은 공기계 그 자체를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대형 통신사인 SKT, KT, LG u+ 중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즉 의무적으로 몇 개월이나 몇 년 약정해서 통신사에 구속되어 의무적으로 묶여 있지 않는 폰이라는 겁니다.
따라서 요금제 선택에 있어서 더 자유롭습니다. 당연히 해지 위약금 같은 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통신사마다 휴대폰에 설치해주는 통신사 애플리케이션이 없기 때문에 조금 더 깔끔한 단말기 그 자체입니다.
그러면 자급제폰에는 어떤 장점이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것일까요?
자급제폰 장점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자급제 휴대폰의 장점은 우리가 흔히들 많이 사용하는 몇 개월 약정(24개월 or 36개월)이라는 개념이 없으며 카드값이나 자동차 할부금처럼 매달 휴대폰 요금과 같이 청구되는 기기 할부금이 없습니다. 따라서 한 번에 기기를 구매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한 자급제폰은 통신사 개통 폰이 해당 통신사의 유심만 사용해야 하는 것과는 다르게, 유저가 원하는 통신사 중 어디로든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자급제폰의 이러한 특성 때문에 가능한 것이 바로 알뜰 요금제 이용입니다. 최근 들어 알뜰 통신사의 저렴한 요금 정책이 이슈화 되면서 자급제폰에 알뜰요금제 조합으로 사용하는 사용자가 늘어났습니다. 이렇게 하면 통신사를 통해 구입하게 되는 기기 할부금 + 의무 요금제 조합보다 장기적으로 보면 더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것입니다.
통신사를 끼고 개통하는 휴대폰은 기기값에서는 할인을 받는 대신에 비싼 요금제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구조로 되어있다고 보면 됩니다.
자급제폰 단점
자급제 폰에는 장점뿐 아니라 단점도 존재합니다. (이 것은 다시 말하면 통신사 개통 휴대폰의 장점이라고 바꿔 말할 수 도 있겠네요) 자급제폰의 단점은 바로 가격적인 부담입니다.
최근 출시된 아이폰 13의 경우만 해도 대부분의 기기가 100만 원이 훌쩍 넘는 가격으로 통신사의 2년 약정, 3년 약정으로 기기 할부금을 오랜 기간 나눠서 내는 것이 아니라 일시금으로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구매 시 비용적인 부담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자급제 폰도 카드 할부가 가능하지만 대부분 무이자는 6개월에서 12개월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런 자급제폰들은 출시 시기에 맞춰서 각종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전예약 기간을 갖는데, 그 기간 동안 구매를 하면 꽤 높은 카드 할인 혜택과 사은품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전예약 기간에는 사람들이 해당 기기를 구매하기 위해 예약 사이트에 몰리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합니다.
또 하나의 단점은 자급제폰 + 알뜰요금제 조합으로 폰을 사용하게 되면 멤버십 포인트와 같은 통신사 제공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 멤버십을 잘 활용하는 분들이라면 미리 고려해봐야 할 요소입니다.
그러면 이제 자급제폰을 개통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자급제폰 개통방법
앞에서 계속 설명했듯이 자급제 폰에는 통신사의 제약이 없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자급제폰을 구매한 사람이 해야 할 일은 어떤 통신사를 사용할지, 어떤 요금제를 쓸지 선택한 다음 가입하고(고객센터 전화나 온라인으로도 가능) 유심을 받아서 휴대폰에 끼워주면 끝입니다.
또한 이전에 사용하던 휴대폰의 유심칩을 빼서 공기계에 그대로 끼워주기만 하면 통신사 가입이든 번호이동이든 뭐 복잡하게 아무것도 할 필요없이 그냥 곧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개통 방식이 통신사를 통해 구매하는 것과 방식은 동일하지만, 통신사 가입 절차를 본인이 직접 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요즘은 유심칩 자체에 요금제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물건 쇼핑하듯이 유심칩을 골라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gs25 같은 편의점에서도 유심을 구입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알뜰폰은 대리점이라는 게 따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가입해야 합니다.
정리
위에서 알아본 것처럼 자급제폰에는 다양한 장점이 있습니다. 어느 통신사에도 묶여 있지 않기 때문에 자유롭게 위약금 없이 통신사나 요금제를 변경할 수 있어서 아주 저렴한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비용을 많이 세이브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자급제폰이란 무엇인지,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고 개통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다뤄보았습니다. 좋은 선택 하셔서 최대한 비용 절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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