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국가보조금 지원 자격 / 신청 방법 (최신)
나이가 들면서 아무런 문제없던 신체기관들이 예전 같지 않음을 느끼고 우울함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노년이 되면 몸의 여러 부분들이 하나씩 고장 나기 마련인데 그중에서 가장 흔하게 문제가 생기는 기관이 바로 귀, 청력인 것 같습니다.
이 포스팅에 들어오신 분들도 아마 현재 그러한 어려움을 겪고 계시거나 그런 분들의 가족이실 텐데요. 이 포스팅을 통해 보청기 국가보조금 지원 사업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게 되셔서 필요한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목차
- 보청기 국가보조금 지원 사업이란?
- 보청기 국가보조금 자격 조건
- 지원 금액
- 보청기 국가보조금 신청 방법
- 보청기 국가보조금 관련 많이 하는 질문들
보청기 국가보조금 지원 사업이란?
보청기 국가보조금 지원 사업(또는 청각장애 보장구 지원금이라고도 함)이란 말 그대로 국가에서 보청기를 구매하는데 비용적인 지원을 해주는 제도를 말합니다. 보청기가 생각보다 비싸기 때문에 부담이 되는 게 사실입니다. 따라서 보청기를 살 때 국가에 지원금을 신청을 해 일정 금액을 지원받아 그 부담을 덜수 있는 고마운 제도입니다.
이 보청기 국가보조금은 당연히 지원만 한다고 아무나 받을 수 있는게 아닙니다.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일정한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보청기 국가보조금 지원 자격 조건
보청기 보조금을 탈 수 있으려면 반드시 '청각장애' 진단을 받은 사람이여만 합니다. 이것이 기본 조건입니다. 장애 진단이 가능한 이비인후과나 보청기 센터를 통해 '청력 검사'를 통해 청각장애 판정을 공식적으로 받게 된 경우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장애진단을 받고 보조금을 신청하는 방법은 아래에 자세히 나옵니다)
지원 금액
보청기의 종류에 따라 최대 지원되는 액수가 다릅니다. 지원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총 131만 원입니다. 일반 보험 대상자들은 본인 부담금 10%가 있어 최대 117만 9천 원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은 131만 원 범위 내에서는 100% 전액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금은 구매 시 전액을 지원받는 것이 아니라, 일반 건강보험 적용자 기준, 구매 시 대부분의 금액을 1차 지급받고 나머지 금액은 보청기 금액 2년후 부터 4만5천원씩 4년동안 총 18만원을 차후 관리비 명목으로 추가 지급받게 됩니다.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일반 건강보험 적용자 지원금액 : 구매시 1차 지원금 999,000원 + 2년 후부터 4년간 2차 지원금 총 180,000원
-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 계층 지원금액 : 구매 시 1차 지원금 1,110,000원 + 2년 후부터 4년간 2차 지원금 총 200,000원
보청기 국가보조금 신청하는 법
1) 청각장애인 등록하기
이비인후과 병원에서 청력 검사를 받고, 청각장애인 등록 신청을 해야 합니다. 모든 이비인후과에서 검사가 가능한 것은 아니고 ABR 뇌간 유발 반응 검사 장비가 있는 병원에서만 진단 가능이 가능합니다. 진단서를 발급받아 지자체 주민센터에 제출하게 되면 청각장애인 심사 후 등록이 완료됩니다. 검사비는 약 30만 원 정도 듭니다. 이미 청각장애인 판정을 받으신 분이라면 이 단계는 건너뛰시면 되겠습니다.
2) 보장구 처방전 수령하기
청각장애 등록 후 발급받은 청각 장애인증을 가지고 다시 가까운 이비인후과에 방문해서 또 한 번의 청력검사 후 보장구 처방전을 받습니다. 약 3만 원 정도 비용이 발생합니다.
3) 보청기 구입하기
보청기 센터나 병원에서 원하는 보청기를 구입하고 착용합니다. 그때 보장구 서류와 보청기 구입 영수증을 발급받아야 합니다.
4) 보청기 착용 한 달 후 보장구 검수확인서 신청하기
청각 장애인증, 보장구 서류, 구입 영수증, 처방전을 가지고 보청기를 착용한 상태로 이비인후과에 방문해서 청력 검사를 받고 보장구 검수확인서와 청력검사 결과지를 수령해야 합니다.
5) 서류 제출
여태까지 발급받은 모든 서류들과 신분증, 통장사본을 건강보험공단이나 주민센터에 제출합니다.
이렇게 다섯 가지 절차를 마치면 최종 검토 후 7일 이내에 통장으로 보청기 국가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보청기 국가보조금 관련 많이 하는 질문들
Q. 청각 장애인만 보조금을 받을 수 있나요?
A. 그렇습니다. 반드시 청각장애인으로 등록이 되어 있어야만 합니다. (국가 유공자, 고령자, 유공자 여부는 상관없음) 본인이나 가족이 청각장애인도 등록이 되어있는지 확인하려면 동사무소를 방문해서 문의하거나 건강 공단 1577-1000에 문의할 수 있습니다.
Q. 등급에 따라 지원금이 다른가?
A.경증이든 중증이든 등급에 상관없이 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조건과 지원금 액수는 동일합니다.
Q. 한 번만 받을 수 있나요?
A. 한번 지원금을 받았다면 최소 5년 이후에 다시 신청할 수 있습니다.
Q. 이미 보청기를 구매했는데, 늦은 건가요?
A. 보청기를 구입했어도 구입 시기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청각장애 판정을 받기 전이라고 해도 그 기간 동안 진단을 받는다면 보청기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Q. 보청기 양쪽 다 지원받는 건가요?
A. 아닙니다. 보청기 보조금은 보청기 한쪽에만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보청기를 양쪽 다 구매했다고 해서 한쪽당 최대 131만 원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예외가 있습니다.
<양쪽 보청기 지원받기 위한 조건>
1) 양쪽 80db 미만의 난청 환자
2. 양쪽 어음 명료도가 50% 이상인 환자
3. 양쪽 어음명료도의 차이가 20% 이하인 자
4. 양측 순음청력 역치의 차이가 15db 이하인 자
5. 15세 이하의 청각장애 환자 중 일정 조건에 부합하는 자
Q. 보청기 가격과 수명이 어떻게 되나요?
A. 보청기의 가격은 일반적으로 80만 원에서 800만 원대로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기능이나 형태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며 브랜드마다 또 다릅니다. 아무래도 고가일수록 더 안정적이고 오래가는 게 당연합니다. 보청기의 수명은 보통 4,5년 정도로 보곤 합니다. 이것도 가격에 따라 상이합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보청기 지원금은 5년마다 최대 1번만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에 최소 5년은 넘게 사용하기 위해서 잘 관리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마치며
읽어보신 것처럼 보청기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일정 비용도 발생하고 시간도 꽤나 걸리며 준비해야 할 서류들도 많아 조금은 복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5년마다 최대 100만 원 이상씩 아낄 수 있는 좋은 제도 이기 때문에 조건과 신청방법을 꼭 숙지하셔서 지원받으시기 바랍니다.
보청기 국가보조금 지원은 국가사업이기 때문에 해마다 조금씩 개정이 되곤 합니다. 오늘 포스팅한 내용은 21년 9월 최근 개정된 정보이며, 더 자세한 사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